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0. 韓山李氏/_071 서화보따리

방원 선생과 한일작가 전시회 4

忍齋 黃薔 李相遠 2020. 10. 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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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언제인가 동경대 교수를 하는 친구가 일본 한일 국제전시회장에서 내 부친 방원 선생도 뵙고 내 부친의 작품도 보았다고 하면서 워낙 유창하게 일본말을 구사하셔서 일본작가인줄 알았다고 하는 말을 듣고는, 평소 자신의 작품을 어디에 전시하는걸 창피해 하신걸로 보아 그 친구의 뻥이나 기억 착오 정도로 넘긴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친구의 말이 사실일수도 있겠다는 서찰을 발견했다. 친구분 옥산 선생등을 이끌고 한일전시회를 열었고 내 부친 방원 선생에게 감사한다는 일본 작가의 편지가 아닌가? 내 부친 방원 선생은 내가 알았던 것보다 귀한 재주가 많았던 분인게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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