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0. 韓山李氏/_091 지운서화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의 樂山樂水(요산요수) 서화 작품]

忍齋 黃薔 李相遠 2021. 1. 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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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水以養志(요산수이양지) 吟風月而休神(음풍월이휴신) - 강산을 벗하여 의지를 굳건히 하고자 자연을 노래하며 정신을 안정시킨다. 원래 樂山樂水인데 댓구를 위해 뒤의 樂는 생략했다. [양금섭(Kyzbma Yang) 선생님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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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集注(논어집주) 옹야 제6(雍也第六)편 21;

子曰(자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知者樂水(지자요수),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仁者樂山(인자요산).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며

知者動(지자동) 지혜로운 사람은 동적이고

仁者靜(인자정) 어진 사람은 정적이며

知者樂(지자요) 지혜로운 사람은 즐겁게 살고

仁者壽(인자수) 어진 사람은 장수한다."를 이야기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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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람은 사리에 밝아 물이 흐르듯 막힘이 없으므로 물을 좋아하고, 지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며, 그러한 것들을 즐기며 산다. 이에 비하여 어진 사람은 의리를 중히 여겨 그 중후함이 산과 같으므로 산을 좋아하여 대부분 고요한 성격이며, 집착하는 것이 없어 오래 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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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雍也(옹야)는 염옹(冉雍, 기원전 522~?)을 말한다. 염옹(冉雍)은 춘추 말엽의 노나라(鲁国) 화하족(华夏族) 출신의 유학자이자 정치가이다. 자는 중궁(仲弓)이며 공자보다 29세가 어린 제자이다. 리우씨(犁牛氏)나 염자(冉子)로도 불리운다. 시호는 설후(薛侯), 하비공(下邳公), 설공(薛公), 선현염자(先贤冉子)이다. 염옹(冉雍)은 기원전 522년, 지금의 산동성(山东省) 하택시(菏泽市) 정도구(定陶区)에서 염리(冉离)와 안씨(颜氏)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나 한미한 목동으로 살다가 공자를 만났다. 주요저서로는 경간집(敬简集)이 있다. 계환자(季桓子)의 재(宰)로, 공자 제자 78현(七十八贤弟子)으로, 공자 문하의 세 현인(一门三贤)으로, 공문 10철(孔门十哲, 四科十哲)로, 공문 12철(孔门十二哲) 중의1인으로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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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水以養志(요산수이양지) 吟風月而休神(음풍월이휴신) - 강산을 벗하여 의지를 굳건히 하고자 자연을 노래하며 정신을 안정시킨다. 원래 樂山樂水인데 댓구를 위해 뒤의 樂는 생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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