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2 | 역모괴수 전두환을 숭배하는 인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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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의 자손은 이완용을 여전히 숭배하고 추앙할 것이고 매국노 반역도당의 자손은 여전히 매국노 반역도당을 존경하고 흠모할 것이다. 히틀러 추종자는 네오나치당을 결성하여 아직도 하이 히틀러를 외치고 도조를 존경하는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야스쿠니 신사에서 경건하게 참배의례를 올린다. 천황의 만수무강을 위해서! 일본의 재무장재부강을 위해서!
세상 정의란 이런 것이다. 천사의 후손이 있는가하면 악마의 자손이 섞여 있는 야누스의 세상이 우리가 사는 세상인 것이다. 악마의 자손은 결코 사탄의 마음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므로 항상 남을 흠집 내려고 노리고 남을 적대하고 의심하고 음해공작을 마다하지 못하는 것이다. 바로 패역부도한 조상의 악행을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는 것이다.
나라를 찬탈(簒奪)하여 대역무도의 죄를 지어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전두환을 존경하고 흠모한다는 일당이 나타나 나라를 아연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놀랄 일도 아니다. 무솔리니와 히틀러, 이디 아민과 프랑코를 존경하는 인간들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주변에도 사탄의 무리는 널려 있는 것이다. 이들보고 놀라기 보다는 이들의 우매함을 계도할 일이다.
전두환은 군인의 신분으로 나라를 찬탈한 반역도당의 괴수였으므로 사형시켜 마땅한 대역죄인임이 분명했었다. 그런데도 이런 악당을 살려둔 것은 실수 중에도 대실수요 더구나 비자금까지 상당부분을 환수하지 못했으니 무책임도 이런 무책임은 없을 것이다. 그러고도 전두환은 큰소리치며 국민들을 우롱하고 농락하고 있으니 우리국민은 간도 쓸개도 없는 얼간이라고 누가 욕을 먹여도 쌀 것이다.
전두환을 다시 감옥에 집어넣어야할 이유는 여러 가지다. 먼저 자기 재산이 29억이라 해도 믿을 사람이 없으련만 뻔뻔하게도 전체재산이 통틀어 29만원뿐이라고 국민들을 속였으니 이런 행위는 분명코 사기죄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런 뒤에도 여러 경로로 수십억이 재산이 밝혀져 환수되었으니 전두환의 얼굴은 무색해질 만도 하련만 낯가죽이 두꺼운지 부끄러운 기색하나 없이 보란 듯이 버티고 있는 것이다.
엉터리든 뭣이든 일국의 대통령까지 지낸 작자가 그렇게 치사하고 옹졸하게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정신이 나갔거나 근본적으로 도적놈 심보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정신이 나갔다면 나라까지 둘러엎지는 못할 것이므로 분명코 강도 심보로 가득한 인간인 모양이다. 그러니 수천억의 비자금을 먹고도 두꺼비 파리 잡아먹은 낯짝만 보이는 것이다.
아직도 전두환 시절에 그의 독수에 걸려 목숨을 잃고 불구가 된 사람들이 많다. 언제 어디서든 전두환은 복수를 당할 수 있다. 설령 인간의 응징을 피한다 해도 그를 기다리는 하나님이 계실 터이므로 전두환은 살아도 산목숨이 아니요 죽어도 죽은 목숨의 아닌 것이다.
자신이 다스렸던 국민들 앞에 정정당당하게 나서지도 못하고 패거리들의 경호를 받아야 출입아 가능한 전두환의 구차한 삶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인간 독종은 하는 짓마다 악독하고 그래서 더욱 혐오스럽다는 것이다. 아직도 역도수괴(逆徒首魁)인 전두환을 흠모하고 칭송하는 인간들이 있으므로 나라는 난세(亂世)요 세상은 난경(難境)을 모면하기 어려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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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1 오후 4:25:56 from 210.55.227.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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