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맥락 문화(High Context Culture)와 저 맥락 문화(Low Context Culture)를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간의 Communication으로 보기
다음의 예시는 고 맥락 문화(High Context Culture)권의 집단주의적인 한국 공무원들과 저 맥락 문화(Low Context Culture)권의 개인주의적인 미국 공무원의 문화적 차이가 FTA 협상 현장에서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보여주는 가상의 대화이다.
미국
농무부
FTA의 협상담당자 샘
피어스(Sam
Pierce)는 한국 측
한미
간
FTA의 협상담당자인 한국
농수산부
홍길동(Gildong
Hong) 씨에게 FTA 한국
측
협상검토자료가
도착하지
않았음을
알리고,
한국
측
한미
간
FTA 중계담당자인 한국 대사관
허봉달(Bongdal
Her) 영사가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그들
간의
전화
대화를
살펴보면
한국과
미국의
서로
다른
문화
간의
커뮤니케이션
이해가
얼마나
다른지를
알
수
있다.
(Telephone rings and Gildong picks it up: 전화가 울리고
길동이
전화를
받는다.
아래
상황은
실제
상황이
아니고
가상의
상황이다.
오해
없길
바란다)
Gildong: Hello, this is a FTA coordinator, Republic of Korea, Agricultural
Department, Gildong Hong speaking.
길동: 여보세요, 대한민국 농림부 FTA 담당자 홍길동입니다.
Sam: Hello, Gildong, this is Sam Pierce from USDA.
샘: 여보세요, 길동, USDA의 샘 피어스 입니다.
Gildong: I'm sorry, what department?
길동: 죄송합니다, 무슨 부서라고요?
Sam: Mr. Gilding Hong, this is Sam Pierce from the United State of Department of Agriculture.
샘: 홍길동 씨, 저는 미국 농림부의 샘 피어스입니다.
Gildong: Oh yes, United State of Department of Agriculture, Mr. Pierce, did you receive the FTA package?
길동: 아, 예, 미국 농림부요, 피어스씨, FTA 패키지는 받으셨나요?
Sam: No, I expected a draft FTA package from you last week and the package hasn't arrived yet. Is there some sort of problem with the package?
샘: 아니요, 지난주에 당신이 보낸 검토용 FTA 패키지를 기다렸어요, 한데 아직도 못 받았어요. 그 패키지 보내는 데에 문제가 있나요?
Gildong: No, there's no problem. I shipped those off to you three days ago through our Diplomatic Pouch.
길동: 아니요, 아무 문제 없어요. 제가 3일 전에 외교 행랑 편으로 보냈거든요.
Sam: Well, we haven't gotten the package yet. How long does it usually take?
샘: 그래요, 우린 아직 못 받았는데요. 오는데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Gildong: Usually two to three days, you'll have to call the Korean Diplomatic FTA coordinator in Republic of Korean Embassy in United State of America.
길동: 보통 2~3일이요, 주미 한국대사관의 FTA담당자에게 전화해 보셔야 겠네요.
Sam: Okay, I will. When did you ship it out?
샘: 알았어요, 전화하지요. 언제 보내셨다고요?
Gildong: October 4, at about three o'clock.
길동: 시월 4일 3시경입니다.
Sam: Okay, Gildong, thanks I'll call your diplomatic FTA coordinator right away.
샘: 알았어요, 길동, 고맙고 바로 대사관의 FTA담당자에게 전화하지요.
(Sam now calls the Korean Diplomatic FTA coordinator to check on a similar
situation: 샘이 지금 주한대사관의
FTA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비슷한
상황을
확인합니다.)
(Telephone rings and someone picks it up: 전화벨이 울리고 누군가 전화를 받습니다.)
Bongdal: Hello, this is the Diplomatic FTA coordinator, Republic of Korean Embassy, Consul Bongdal Her speaking.
봉달: 여보세요, 대한민국 대사관 FTA 담당 허봉달 영사입니다.
Sam: Hello, Mr. Her, this is Sam Pierce.
샘: 여보세요, 허 선생님, 샘 피어스입니다.
Bongdal: I'm sorry, what department?
봉달: 죄송합니다, 무슨 부서인가요?
Sam: This is Sam Pierce from the United State of Department of Agriculture.
샘: 미국 농림부의 샘 피어스입니다.
Bongdal: Oh yes, United State of Department of Agriculture, Mr. Pierce, did you receive the draft FTA package?
봉달: 아, 예, 미국 농림부요, 피어스씨, 검토용 TFA 페키지는 받으셨나요?
Sam: No, I haven't, that's why I'm calling you. Our team work is stalled because we're waiting for the package.
샘: 아니요, 받질 못해서 전화 거는 겁니다. 그 패키지 기다리느라고 우리 팀 작업이 지연되고 있어요.
Bongdal: I'm sorry, what department?
봉달: 죄송합니다. 무슨 부서라고요?
Sam: This is Sam Pierce from the United State of Department of Agriculture.
샘: 미국 농림부의 샘 피어스입니다.
Bongdal: Oh, yes, United State of Department of Agriculture, Mr. Pierce, did you receive the draft FTA package?
봉달: 아, 예, 미국 농림부요, 피어스씨, 검토용 TFA 페키지는 받으셨나요?
Sam: No, I haven't, that's why I'm calling. Our team work is stalled because we're waiting for that.
샘: 아니요, 받질 못해 전화하잖아요. 그거 기다리느라고 우리 팀 작업이 지연되고 있어요.
Bongdal: I'm sorry, Mr. Pierce.
봉달: 죄송합니다, 피어스씨.
Sam: I can't do much with sorry. When did you ship it?
샘: 미안 좀 고만하세요. 언제 보내셨어요?
Bongdal: I must check with our embassy staff consuls to find out.
봉달: 찾아보기 위해 대사관 영사들에게 확인해봐야 합니다.
Sam: Okay, I'll wait here while you check.
샘: 알았어요, 전화 안 끊고 기다릴 테니 확인해봐요.
Bongdal: I'm sorry, we must have a meeting to discuss the problem.
봉달: 죄송합니다, 이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내부회의를 해야 합니다.
Sam: Another meeting? Is that all you ever do?
샘: 회의 또 한다고? 네가 한 게 이게 다라고?
(Hangs up the phone in frustration: 좌절감으로 전화를
끊는다.
위
상황은
실제
상황이
아니고
가상의
상황이다.
오해
없길
바란다)
위
예시에서
한국인과
미국인의
문화
차이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은
몇
군데가
있다.
초반에
미국인은
자기
이름을
먼저
밝히고
한국인은
대한민국
농림부와
대한민국
대사관이라는
기관
이름을
먼저
밝힌다.
미국인이
이름을
말하자
한국인은
이름보다,
어느
기관이냐고
다시
묻는다.
개인의 이름만 밝혀도 업무를 볼 수 있다고 믿는 미국인은 개인주의적인 저 맥락 문화(Low Context Culture)권에 속하고 개인의 이름은 회사의 이름과 회사에서의 직급을 안 후에나 관련 있는 요소로 남겨두는 한국인은 집단주의적인 고 맥락 문화(High Context Culture)권에 속한다 할 수 있다.
문제가
생길
경우
미국인은
자신이
맡은
업무에서
상당한
정도의
결정권이
있는
데
반하여,
한국인은
부서
내
다른
사람과
집단의사결정인
회의를
거쳐야
함을
알
수
있다.
미국인
샘은
한국
내
담당자인
길동에게서
FTA 패키지의 발송 일자와
시간을
정확히
파악하였다.
이것을 근거로 배달책임자인 대사관 봉달영사에게 전화를 하였으나 답을 듣기에는 엄청난 인내가 필요하였고 이 부분에서 문화적 갈등을 겪었다고 보인다. 미국인은 직선적이고 행동 지향적이며, 신속한 일 처리를 하고 한국인은 이와는 다르다.
국제협상을
연구한
Dean Allen Foster는 그의
저서
‘Bargaining Across Borders’에서 “비즈니스는
협상할
수
있으나
문화는
협상할
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위
대화에서
보이듯,
이는
문화가
비즈니스
협상의
장벽이
됨을
시사하는
거다.
우리
한국인은
사진을
찍어도
전체
풍경을
주로
찍는
데
반해
미국인들은
주제가
클로즈업되는
사진을
찍는다.
앨범에
여행사진도
우리네
사진은
보통
사람들이
조그마하게
풍경
속에
자리한다.
미국인들은
사진에
풍경보다
인물이
아주
크게
나오고
말이다.
삽화: 영인, 일러스트레이터, 라이트노벨, 게임 등으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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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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