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0. 韓山李氏/08_黃薔(李相遠)

80년대 미국유학 초기의 사진

忍齋 黃薔 李相遠 2018. 12. 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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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부친 방원 이성찬 선생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한 제 80년대 미국유학 초기의 사진입니다. 1988년 말 88 서울 올림픽 잡지 풀기자단 활동을 마치고 버지니아텍으로 유학을 나왔습니다. 3남2녀중 4째로 위 아래 누나 여동생이 있습니다. 아들로는 막내였는데 그 막내아들 사진을 고이 간직하셨습니다. 초중고대학 대학원 석사 그 모든 졸업식에 오신적이 없고 우연하게 박사졸업식만 참석하셨습니다. 많이 섭섭했는데 그래도 이런저런 제사진을 제법 간직하셨다니 마음이 많이 풀어집니다.


버지나아텍 유학시절


버지니아 유학시절 친하게 지내던 홀란드 터키 친구들이 애주가들이어서 이런저런 술맛을 많이 보았습니다.


버지니아텍은 남부군 사관학교였습니다. 학교 ROTC연병장에는 남부군 총사령관 로버트 에드워드 리(Robert Edward Lee, 1807년 1월 19일 ~ 1870년 10월 12일) 장군의 동상이 있는데 제 오른쪽 어깨 너머로 보입니다. 같은 Lee씨라 미국이씨로 일가 창립(?)을 해볼까도 생각했는데 제 선조분들이 너무 존경하고 사랑스러운 분들이 많아 그 생각을 접었습니다.


미국유학 처음와서 $250에 구입했던 1978년형 뷰익 르사브루 8기통차에 번호판도 IOSEOH으로 ...


제가 어디에 있나 찾아보세요? 한국사람을 피해볼까하고 정한 학교가 버지니아텍이었습니다. 학교에 ESL과정이 없어서 토플 600이상을 요구하는 학교였습니다. 그래서 간 학교였는데 막상 가보니 아주 많치는 않았지만 역시 한국유학생이 많았고 나이많은 분들도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큰형 친구로 지금은 항공대 교수로 계시는 이긍해 형도 그곳에서 공부하고 있더군요. 후일 조승희가 총질만 안했으면 늘 자랑할 모교로 남았을 텐데, 학교 이야기만 하면 조승희를 언급하니 ...


대학원생들에게 하나씩 나눠주던 큐빅클입니다. 이곳에서 공부하고 학부생들이 수업상담하러오면 상담해주고 또 어려운 수업준비도 하던 곳이지요.


좌로 부터 홀랜드 귀도, 터키 놈(이름이 놈), 에릭


머물던 아파트에서 텔레비를 보는 중인것 같습니다. 터키친구 홀란드친구와 자주 어울렸습니다.


시카고대 방문


틈나는데로 운동을 하러 학교 체육관을 다녔습니다.


틈나는데로 운동을 하러 학교 체육관을 다녔습니다.


틈나는데로 운동을 하러 학교 체육관을 다녔습니다.


틈나는데로 운동을 하러 학교 체육관을 다녔습니다. 운동화 대신 군화를 신고 다녔는데 한국 군대시절 군화는 거의 모든 목적에 다 사용되었던 만물화이기도 했습니다.


도서관 앞에서


친구집이 노던버지니아라 이친구가 워싱톤디시 구경시켜준다고 데리고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학회에서 지도교수님과 중국유학생들과 찍은 사진입니다. PC가 보급되기전이라 손으로 그래프를 그리던 시절에 메인프레임으로 통계패캐지 SAS로 그래프를 그려내서 지도교수님을 많이 기쁘게 해드렸지요. 거금을 들여 XT를 사주셔서 훗날 모델링 시뮬레이션으로 박사학위를 받는데 발판을 만들어 주신분이지요. 그래프를 그려드린 논문에는 꼭 제2저자로 넣어주셔서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학회에서 지도교수님 부부와 함께 방퀫행사에 참석


노던버지니아 사는 친구따라 워싱톤구경을 하며 남긴 사진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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