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2. Humanities/23_생각해볼글

[Voters Choosing Among 'Lesser of Two Evils']

忍齋 黃薔 李相遠 2022. 2. 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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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언스(Billions)는 쇼타임(Showtime)에서 방영 중인 미국 드라마로 어제 시즌 6 에피소드 3번째가 방영됐다. 드라마가 너무 시간을 잡아먹어 관심을 가지지 못했지만, 이 드라마 촬영감독과 페루 살칸타이 잉카 트레일 트랙킹을 하고 난 뒤에 그 친구를 위해 몰아보기 시청을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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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 덕분에 Non-binary(난-바이나리)도 알게 되어 이메일 시그니처에 (They-There-Them)이나 (She-Her-Her) 또는 (He-His-Him)을 쓰는 사람들의 그 마음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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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는 돈 버는 이야기나 정치 이야기가 누가 덜 악마(less evil)적인가에 맞추어져 있었다면 이번 시즌은 반전이 진행되어 정직하고 정의를 가지고도 돈을 번다는데 맞추어져 있다. 에피소드가 더 진행되다 보면 정치도 누가 덜 악마적인가를 선택하느냐에서 정직하고 정의를 가진 정치가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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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덜 악마인가를 고르다 보면 정말 머리가 빠개지고 많은 경우 늑대를 쫓아냈더니 호랑이가 찾아와 우리를 괴롭히는 경우가 더 많아 왔다. 한국에서는 다음번 대통령을 뽑겠다고 유권자들은 '두 가지 악 중 더 작은 것' 중에서 선택해야(Voters Choosing Among 'Lesser of Two Evils') 할 판이다. 인터넷에서는 국민들이 덜 악마적인 놈이 이놈이다 저놈이다 저울질을 해가며 골치들을 썩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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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빌리언스 시즌 6처럼 대한민국도 정직하고 정의를 가지고도 돈을 벌 수 있고 정치를 할 수 있는 풍토가 되는 간단명료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는 복잡하고 해골 아프게들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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