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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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r. Sam Lee/17_20세기100선 263

[II] 인문 10.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이성과 혁명/ 1941

https://youtu.be/n-pUPAdyHUY 40.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Herbert Marcuse, 1898-1979)의 이성과 혁명(Reason and Revolution) 1941 . ‘이성과 혁명’은 마르쿠제가 1941년에 쓴 저작으로, 독일에서 출생하여 미국 국무성 해드싱크로 냉전시대를 관통한 마르쿠제는 ‘하이데거적 마르크스주의’를 시작으로 ‘일차원적 인간’에서 서구와 미국의 부르주아적 삶을 조롱하는데 그치지 않고 노동계급의 사회주의 정당과 노동조합 조차 철저하게 관료화되었고 부정적 사고나 비판적 성찰의 힘이 쇠퇴하여 자본주의에 순응했다고 양비론을 펼쳤습니다. 노동계급이 순응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필요하다고 느꼈던 혁명은 결코 일어날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마르쿠제의 성찰은 미국과..

[II] 인문 11. 장 폴 사르트르/ 존재와 무/ 1943

[II] 인문 11. 장 폴 사르트르/ 존재와 무/ 1943 41. 노벨문학상 수상을 거부한 장 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 1905-1980)의 존재와 무(Being and Nothingness) 1943 . 장 폴 사르트르는 무신론적 실존주의 사상을 대표하는 프랑스의 작가이자 철학자입니다. 사르트르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인 1945년부터 1970년대 말까지 사르트르는 프랑스의 지식인들과 정치계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유명한 페미니스트인 시몬 드 보부아르와의 계약결혼으로도 유명하며 보부아르와는 부부적인 관계 이외에도 학문적인 동반자로서 서로의 원고를 검토해주는 평생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자신의 철학을 실존주의라 이름짖고 그 실존주의라는 개념을 처음 사용한 철학자입니다. 그는 하이데거..

[II] 인문 12. 칼 포퍼/ 열린 사회와 그 적들/ 1945

https://youtu.be/OkTkL4paHIU 42. 칼 라이문트 포퍼(Karl Raimund Popper) 열린 사회와 그 적들(The Open Society and It's Enemies) 1945 . 1938년, 히틀러의 오스트리아(오지리) 침공소식에 분노한 칼 포퍼는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을 집필하기 시작하여 1945년 영국 런던에서 루트리지 출판사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이 책이 발표되면서 길고 피곤한 무명학자의 인생여정을 청산하고 칼 포퍼는 학계에 화려하게 등장하여 1949년에는 런던정치대학의 교수가 됩니다. 이 책에서 칼 포퍼는 역사주의와 전체주의를 비판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옹호했습니다. 칼 포퍼는 유태인으로 태어나, 시온주의를 버렸고, 나치즘에 반대했고, 마르크스 사회주의를 거처 자유민..

[II] 인문 13. 호르크하이머,아도르노/ 계몽의 변증법/ 1947

43. 막스 호르크하이머(Max Horkheimer)와 테오도어 루트비히 비젠그룬트 아도르노(Theodor Ludwig Wiesengrund Adorno)의 계몽의 변증법(Dialectic of Enlightenment) 1947 . ‘계몽의 변증법’은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공저이지만 아도르노를 이해해야만하는 책입니다. 아도르노는 보수적 인간유형을 이해한 캘리포니아 F지표를 주창했습니다. 독일이 나치에 부역한 죄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집단적 부인(denial) 상태에 놓여있음을 고발했습니다. 하이데거처럼 나치 당원이었고 나치의 정신적 수호자로서 자신이 했던 연설들을 공식적으로 단 한 번도 철회하지 않았던, 나치에 동조했던 자들이 패전후에도 마치 나치가 없던 것처럼 살아가고 있고, 그들은 히틀러와 나치 ..

[II] 인문 14. 시몬 드 보봐르/ 제2의 성/ 1949

https://youtu.be/SghB2ifsn-s 44.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제2의성 1949 – The Second Sex, 1949 by Simone de Beauvoir . 시몬 드 보부아르는 프랑스의 실존주의철학자이자 사회운동가이며 작가입니다. 작가로서는 1943년에 출간한 ‘초대받은 여자’로 본격적인 작가 생활을 시작해 1945년 ‘타인의 피’, 1946년 ‘모든 인간은 죽는다(Tous les Hommes sont Mortels)’를 연달아 발표하고, 1954년에 출간한 ‘레 망다랭(Les Mandarins)’으로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밖에도 1964년 소설 ‘아주 편안한 죽음(Une Mort Très Douce)’, 1966년 ‘아름다운 영상(Les Be..

[II] 인문 15.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의 기원/ 1951

https://youtu.be/m-rWomm4iKM 45. 한나 아렌트의 전체주의의 기원 1951 – The Origins of Totalitarianism, 1951 by Hannah Arendt . 나치의 인종주의가 기승을 부리던 2차세계대전 전 유태인들은 그 악조건 속에서 생존을 위한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해야만 했습니다. 한나 아렌트도 하이데커와 불륜까지 해가며 독일 철학계를 기웃거렸고 나치의 방해로 교수자격취득이 불가하자 나치에 협조적인 하이데커를 비난하며 아우구스티누스 성인 사상의 권위자 카를 야스퍼스로 말을 바꾸어탑니다. 결국 53세의 나이에 미국 프린스톤 대학에서 최초의 여성 전임교수가 되는 집념을 보입니다. 이 책을 접하면 우선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과 일치된 생각과 행동을 강요받는 남한..

[II] 인문 16.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 1953

https://youtu.be/3D6fO9BXyBU 046.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탐구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by Ludwig Wittgenstein, 1953 . 철강재벌2세로 태어나 유산의 1/3을 예술철학가들에게 후원했고 최고가 아니면 죽는게 편하다는 에리트의식에 젖어 살았으며 동성애의 삶을 숨기지 않았던 항공공학자이자 수학자이자 철학언어학자 였던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그의 사후유작 ‘철학적 탐구’에서 철학은 사용되는 언어를 연구하는 학문이라며 한국어를 사용하면 한국인이고 미국영어를 사용하면 미국인, 영국영어를 사용하면 영국인이라는 ‘가족 유사성(family resemblance)’를 설명했습니다. 공감가는 이런 통찰력을 보여준 ‘철학적 탐구’를 이해하기 ..

047. 미르체아 엘리아데의 성과 속 - The sacred and the profane by Mircea Eliade, 1957

https://youtu.be/hGT8Pnl9m4Y 종교 역사가, 소설가, 철학자, 시카고 대학의 교수 였으며 비록 "나의 경솔한 행동과 어린 시절에 저지른 실수"를 반성했지만 반유대주의와 파시즘에 연루되었던 극우 민족주의자 미르체아 엘리아데는 방대한 학식으로 유명했고 루마니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영어등 5개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히브리어, 페르시아어, 산스크리트어 등 3개 언어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종교사에 대한 그의 작업 가운데, 샤머니즘과 요가, 우주적 신화에 대한 글로 오늘날까지 지속되는 종교 연구의 패러다임을 확립한 종교 경험의 선도적인 해석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르체아 엘리아데는 어렵고, 골치 아프고, 고민스러운 학문의 내용을 수려한 문학적 상상력에 담아 너무도 깔끔하..

048. 에드워드 헬렛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 What is History? by Edward Hallett Carr, 1961

https://youtu.be/YnboZI7CpnQ 18. 에드워드 헬렛 카/ 역사란 무엇인가/ 1961 . 에드워드 핼릿 카(Edward Hallett Carr)는 영국의 역사가, 외교관, 언론인 및 국제 관계 이론가로 역사학 에서 경험주의에 반대했습니다. E.H. 카는 1917년부터 1929년까지 14권으로 구성된 소비에트 연방의 역사인 A History of Soviet Russia 와 국제관계, 특히 '위기의 20년(The Twenty Years' Crisis)'에 대한 글과 여기서 살펴 볼 ‘역사란 무엇인가? (What Is History?)’를 통해 전통적인 역사적 방법과 관행을 거부하는 역사 기술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카는 1916년 외교관을 시작으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시작되는 격동의 국..

[II] 인문 19.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야생의 사고/ 1962

https://youtu.be/Do2cer2b-Tg 049.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야생의 사고 – The Savage Mind by Claude Lévi-Strauss 1962 . 야생의 사고는 '슬픈 열대'와 더불어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대표작입니다. '야생의 사고'는 구조주의자로서의 레비스트로스의 문명론과 사회사상에 담긴 독창성을 대표하는 작품입니다. 그는 ‘문명의 사고’와 ‘미개의 사고’의 이분법을 거부했습니다. 미개의 사고는 문명의 사고보다 결코 열등하지 않은 야생의 사고입니다. 이 야생의 사고는 일관된 질서가 존재하는 ‘구체의 과학’이라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 그에 따르면 인류학자들이 즐겨 다루는 토테미즘은 신화적 사고로서의 야생의 사고가 갖는 특징을 잘 드러냅니다. 토테미즘에는 사물들의 분류..

[II] 인문 20. 에릭 홉스봄/ 혁명의 시대/ 1962

[II] 인문 https://youtu.be/af5pZ7q8Z1o 050. 에릭 홉스봄의 혁명의 시대 – The Age of Revolution: Europe by Eric Hobsbawm, 1962 . 18세기 말에 일어난 영국의 산업혁명(1760~1840)은 지식인 사회에 왕과 귀족이 주인공인 왕정 귀족사회에 뿌띠브루주아의 자각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이어 이어진 미국의 독립전쟁(1775~1783)으로 미국이 독립하고 조지 워싱톤이 미국황제 취임을 거부하고 모든 패권을 미국의 브루주아, 자본가들에게 넘겨주어 민주주의로 위장된 자본주의이 서막을 열었습니다. 이는 서구유럽 왕조의 원조격인 프랑스의 왈과 귀족을 단두대로 몰아 몰살하며 왕정 귀족사회의 몰락을 알리는 프랑스 정치혁명 (1789~1799)을 미국..

[II] 인문 21. 에드문트 후설/ 현상학의 이념/ 1964

[II] 인문 https://youtu.be/odn6KTb-MTk 수학적 배경을 가진 철학자로서 후설은 인문과학 뿐만 아니라 모든 과학 이론을 생각한 추론 시스템의 일반 이론으로 개발하는 데 관심이 있었습니다. 존 S 밀(John S. Mill)에 이어 후설은 논리연구(Logical Investigations)에서 일련의 추론 및 근거 관계에 의해 상호 연결된 명제 체계의 본질을 연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언어적 표현, 즉 문장의 집합과 그 문장의 단언적 발언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문장들과 그 문장이 표현하는 명제들을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에 대한 후설의 접근 방식은 문제의 명제를 표현할 때 각 화자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표현하는 의식의 단위를 연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식 단위..

[II] 인문 22. 미셸 푸코/ 말과 사물/ 1966

[II] 인문 https://youtu.be/Ds-yVbHozgw 052.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 The Order of Things by Michel Foucault 1966 . 탈근대화 논의의 ‘난해한 철학자’라는 오명과 더불어 1984년 6월 25일 당시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AIDS로 프랑스 저명인사로는 처음으로 파리에서 사망한 미셀 푸코는 그 죽음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습니다. 하지만 탈근대에 관한 난해한 논의는 미셀 푸코의 독특한 역사 분석의 방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파생적으로 등장하게 된 영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미셀 푸코 후기의 계보학적 방법에 근거한 ‘권력과 지식’의 연계문제에만 피상적으로 초점을 맞춤으로써, 미셀 푸코의 철학적 배경과 초기의 고고학적 방법에 의해 마련..

[II] 인문 23. 노엄 촘스키/ 언어와 정신/ 1968

https://youtu.be/lVmyvkqyoYk?si=m61ScNKr95NBE9ag 053. 노엄 촘스키의 언어와 정신 – Language and Mind by Noam Chomsky, 1968 . 2008년 대한민국 국방부는 촘스키의 책인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What Uncle Sam Really Wants, 1993)”, “507년 정복은 계속된다(The Year 501, 1992)” 등 두 권을 불온서적으로 지정하여 한국인치고 노엄 촘스키를 모르는 사람이 없게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촘스키는 “자유를 두려워하고 사상과 표현을 통제하려는 이들이 늘상 있게 마련이며 대한민국의 국방부가 그 대열에 합류한 것은 불행한 일이다. 아마도 국방부를 `자유.민주주의에 반대하는 국방부'(Ministry..

[II] 인문 24.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부분과 전체/ 1969

[II] 인문 24. 베르터 하이젠베르크/ 부분과 전체/ 1969 https://youtu.be/MEQvCXtfHEM 054.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 – The Part and The Whole by Werner Heisenberg 1969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는 독일 태생의 이론물리학자이자 20세기 초에 양자역학이 탄생하는데 일조한 핵심 물리학자 중 한명입니다. 그는 1925년에 획기적인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막스 보른과 파스쿠알 요르단과 함께 쓴 후속 논문에서는 양자역학의 행렬역학이 더욱 정교해졌습니다. 그는 1927년에 발표한 불확정성 원리로 유명합니다. 하이젠베르크는 31살의 나이로 1932년 "양자역학의 창안에 대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그가 발표한 불확정성 원리는 ..

[II] 인문 25.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 앙티오이디푸스/ 1972

[II] 인문 25.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 앙티오이디푸스/ 1972 기존의 프로이트를 중심으로 한 정신분석학과 맑스주의를 벗어나려는 문제의식을 품고 있었던 펠릭스 가타리(Félix Guattari, 1930~1992)는 1960년대 당시 프랑스 철학계 주류와 다소 거리를 두고 독자적인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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