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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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순 10

01. 지운 김철수 선생의 서찰을 통해 본 - 스탈린은 왜? 20만 고려인을 강제이주 했을까?

https://youtu.be/dwI4WVvi1ok [스탈린은 왜? 20만 고려인을 강제이주 했을까?] . 러시아 내 20만 고려인에 대한 스탈린의 강제이주의 이유 - 자유시 참사까지 유발하며 패권 쟁탈에만 골몰하는 종파 분자에 미국과 일본의 첩자가 많은 혁명화 대상 민족 . 백낙천 시에 '식분지족(識分知足) 외무구언(外無求焉)'이라고 '자기 분수를 알고 만족할 줄 알면 밖에서 또 뭘 구하리요'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불교도인 동정(東庭) 박세림(朴世霖·1925~1975) 선생은 부처님의 심오한 가르침을 '식분(識分)'이라는 휘호로 내 부친인 방원(芳園) 이성찬(李盛粲·1927~2018) 선생의 중년 시절 호인 방산(芳山)을 위해 남기셨습니다. 미천한 입장에서 그 심오한 뜻은 뒤로하고 '자기 분수를 알라'..

스탈린은 왜? 20만 고려인을 강제이주 했을까?

러시아 내 20만 고려인에 대한 스탈린의 강제이주의 이유 - 자유시 참사까지 유발하며 패권 쟁탈에만 골몰하는 종파 분자에 미국과 일본의 첩자가 많은 혁명화 대상 민족 백낙천 시에 '식분지족(識分知足) 외무구언(外無求焉)'이라고 '자기 분수를 알고 만족할 줄 알면 밖에서 또 뭘 구하리요'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불교도인 동정(東庭) 박세림(朴世霖·1925~1975) 선생은 부처님의 심오한 가르침을 '식분(識分)'이라는 휘호로 내 부친인 방원(芳園) 이성찬(李盛粲·1927~2018) 선생의 중년 시절 호인 방산(芳山)을 위해 남기셨습니다. 미천한 입장에서 그 심오한 뜻은 뒤로하고 '자기 분수를 알라'는 확실한 거 같습니다.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의 서찰 등을 일별하면서 느낀 점을..

[주역(周易) - 자질(資質)을 갖춘 大人의 위대(偉大)함]

부친 방원 선생 유품 중 지운 선생 서화에 與天地 合其德(여천지 합기덕) 與日月 合其明(여일월 합기명) 이 있다. . 분명 어딘가에 與四時 合其序(여사시 합기서) 與鬼神 合其吉凶(여귀신 합기길흉) 이 있을 거다. . 나오면 함께 올리려 했는데 이제 2시간 가까이 남은 신축 새해를 맞이하며 이 주역(周易) 건괘(乾卦) 구사효(九四⽘) 문언전(⽂⾔傳)에 나오는 夫大人者(부대인자), 자질(資質)을 갖춘 大人의 위대(偉大)함이 무엇인가 나누고자 한다. . 주역(周易) 건괘(乾卦) 구사효(九四⽘) 문언전(⽂⾔傳)에서는 易을 세 가지 시대로 분류하는데, 선천(先天)은 복희(伏羲)의 易이요, 후천(後天)은 주역(周易)이요, 중천(重天)은 정역(正易)이라고 한다. 周易의 乾卦 다섯 번째 효(⽘)에 대한 공자의 주석 일..

[질투(嫉妬)가 지배하는 파멸(破滅)로 가는 소인배(小人輩)의 나라]

https://youtu.be/dwI4WVvi1ok 러시아 내 20만 고려인에 대한 스탈린의 강제이주의 이유 - 자유시 참사까지 유발하며 패권 쟁탈에만 골몰하는 종파 분자에 미국과 일본의 첩자가 많은 혁명화 대상 민족 .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의 서찰 등을 일별하면서 느낀 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한국은 '질투(嫉妬)가 지배하는 파멸(破滅)로 가는 소인배(小人輩)의 나라'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런 분열(分裂)과 자멸(自滅)을 막는 길은 수신(修身)일 겁니다. 바로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 한국인의 인식을 바꿔야'만 한다는 거지요. . 1917년 박진순 선생, 김 알렉산드라 페트로브나 스탄케비치 선생 등이 레닌과 함께 볼셰비키 혁명을 성공한 민족적 ..

[식분(識分) - 자기 분수를 알라! -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 한국인의 인식을 바꿔야']

https://youtu.be/dwI4WVvi1ok 백낙천 시에 '식분지족(識分知足) 외무구언(外無求焉)'이라고 '자기 분수를 알고 만족할 줄 알면 밖에서 또 뭘 구하리요'라는 구절이 있다. 물론 불교도인 동정 선생은 부처님의 심오한 가르침을 '식분(識分)' 휘호로 방원(芳園) 선생의 중년 시절 호인 방산(芳山)을 위해 남기셨다. 미천한 입장에서 그 심오한 뜻은 뒤로하고 '자기 분수를 알라'는 확실한 거 같다. .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의 서찰 등을 일별하면서 느낀 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한국은 '질투(嫉妬)가 지배하는 파멸(破滅)로 가는 소인배(小人輩)의 나라'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런 분열(分裂)과 자멸(自滅)을 막는 길은 수신(修身)일 거다. 바로 '배고픈 건..

[다반향초(茶半香初) - 박진순(朴鎭淳, 1898~1938)과 스탈린의 고려인강제이주음모(高麗人强制移住陰謀)]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 '다반향초(茶半香初)' 작품 . 차는 절반을 마셔도 향은 처음과 같다. 녹차가 끝까지 같은 향을 유지하듯이, 우리는 자신의 삶이 한결같은지 수시로 돌아보아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 지운 선생은 허헌 선생으로부터 시작한 함경도 서북학회 인사들과 만남을 특별하게 여기셨다. 그 덕에 내 부친과 나도 살면서 함흥과 북청분들과 인연이 생겼고 내 고등학교 시절에는 그 학교를 설립한 북청출신 해청 선생의 신세를 지기도 했다. . 박진순 선생도 부친이 함흥에서 연해주로 이주한 함흥의 피가 흐르는 분이다. 1926~7년 지운 선생이 조선공산당 2차후반기와 3차전반기의 책임 비서로 코민테른에서 조선공산당을 추인받고 스탈린을 독대하여 저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군자금을 받..

[연이관지(憐以觀之) - 박진순(朴鎭淳, 1898~1938)과 흑하사변(黑河事變, 자유시참변)]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 '연이관지(憐以觀之)' 작품 생전에 지운 선생은 '연이관지(憐以觀之)'의 휘호를 쓰면서 "같은 동포 민족을 불쌍히 보라"는 뜻으로 설명하곤 했다. 양금섭 교수님이 해석하셨듯, 글자를 그대로 해석하면 "연민의 정으로써 보다"가 될 것 같다. 생전에 남기신 회고록을 보면 박진순(朴鎭淳) 선생을 특별히 언급하곤 길게 사연을 남기신 게 아마도 그런 연민의 마음으로 보셨던 것 같다. . 박진순 선생은 1898년, 김막심 니콜라예비치가 개척한 러시아 연해주 파르티잔스크 콜라예프카 마을에서 밀양박씨 농부의 아들로 출생했다. 박진순의 선조가 16세기에 함경도로 귀양 갔고 부친이 1890년대에 연해주로 이주하여 박진순 선생을 생산했으니 박진순 선생은 러시아 교민 2세..

[橫槊賦詩(횡삭부시) - 李東輝橫槊賦詩(이동휘횡삭부시)]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 '橫槊賦詩(횡삭부시)' 작품 https://youtu.be/rAcg737TCok 삼국지(三國志)에서 ⾚壁⼤戰(적벽대전)이 일어나기 수일 전, 보름달이 휘영청 뜨고 하늘은 청명하고 양쯔강은 달빛을 받아 긴 비단을 펼쳐놓은 듯했다. 조조(曹魏, 155~220)는 흥이 일어 배 위에 큰 잔치를 준비시켰다. 문무백관을 불러 모은 자리에서 조조는 창을 가로 들고 시를 지었다. 조맹덕횡삭부시(曹孟德橫槊賦詩, 조조가 창을 비껴들고 시를 읊는다), 이 장면을 바로 '橫槊賦詩'(횡삭부시)라고 한다. '횡(橫)'은 '가로 들다'라는 동사이고, '삭(槊)'은 길이가 긴 창이며, '부(賦)'는 '시문(詩⽂)을 짓는다'라는 뜻이다. . 황개가 투항하기로 되어 있고 감녕이 호..

[덕필유린(德必有隣) - 지운 선생에 대한 코민테른의 절대적 신임]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 '덕필유린(德必有隣)' 작품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 논어(論語) 이인편(里仁篇)에 공자는 ‘덕은 외롭지 않으며 반드시 이웃이 있다’고 말하였다(子曰 德不孤必有隣). 덕필유린(德必有隣)이라고 사자성어로 줄여 널리 쓰인다. 덕을 지닌 사람은 다른 사람을 평온하고 화목한 덕의 길로 인도해주면서 그 길을 함께 나아가므로 외롭지 않은 것이다. 너그러운 아량으로 매우 좋은 일을 하는 덕스러운 사람은 때로는 고립하여 외로운 순간이 있을지라도 반드시 함께 참여하는 사람이 있다는 뜻으로, 덕을 쌓는데 정진하라는 말이다. . 지운 선생은 김립 선생과 함께 금화로 200만 루브르의 코민테른 군자금을 담당하면서 임시정부를 비롯하여 조선의 독립단체와 중국공산당의 창당에..

[10/11 - 지운 선생의 혁명동지 毛澤東]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 8폭병풍 10/11 작품 지운 김철수 선생의 8폭 병풍 4가지 버전 내용을 달리하는 11폭으로 남은 그 분의 인생이다. 그 내용을 달리하는 11가지 내용 8폭병풍 중 10번째 작품 [지운 선생의 혁명동지 毛澤東]이다. 양금섭 교수님께서 "서예로 박사학위를 가진 전주의 臨池堂 이은혁 교수님의 자문"을 받아 해설을 해주셨다. 두분께 감사드리며 함께 감상해 보도록 하자. . 同庚同志 起同時 風雨當年 意氣兒 對立第三 難擧類 長征萬里 亦其誰 . 羨君至死 憂天下 愧我如今 守四肢 再造中原 可安息 億千弟子 接縱隨 . 동갑내기 동지로 동시에 일어나서 풍우 당년에는 의기의 남아였었지. 이합집산하는 지사들 셀 수도 없었지만 장정만리를 행한 사람은 또 그 누구였나? .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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