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반응형

1. Dr. Sam Lee/14_외국이야기 91

[ Very Slowly (매우 천천히)의 철학]

https://youtu.be/I0F804m8jno .지난 10월과 11월 인도 쪽 히말라야 등반을 위해 델리공항에 내려 등산 전후 3일씩 6일간 인도적응 겸 구석구석 여행을 했다. 차도와 인도조차 구분 없이 차와 뚝뚝이와 오토바이와 자전거와 사람이 엉켜서 그야말로 혼돈의 극치를 이루고 있었다. 시내 관광 안내를 하던 노년의 역사 교수님이 길 건너편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어찌 길을 건너야 할지 대책이 서질 않는 내 꼴을 보고는 한마디 한다. "Very Slowly (매우 천천히)" 차와 뚝뚝이를 운전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눈에 들어오고 눈빛이 들어오고 길을 건너는 모든 사람의 얼굴과 눈빛이 눈에 들어온다. 나는 그들의 눈빛과 교감하며 "Very Slowly (매우 천천히)" 안전하고 가뿐하게 혼돈 속의 차..

인도의 3지역에 정착한 고대 유대인들

https://youtu.be/I0F804m8jno 2016년 1월 5일 인도 동북부에서 6.7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뉴스에서 2,700년 전에 이주했던 7천 명에 달하는 '브네이 메나시'(Bnei Menashe, ‘신의 자녀들’이란 뜻) 유대인 공동체가 피해를 보았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그때는 "유대인들이 인도에도 많이 사는구나" 하고 말았는데 인도 쪽 히말라야를 다녀오고 난 뒤엔 자세한 곡절이 궁금해 졌습니다. 이스라엘 자료들과 철 지난 뉴스보도를 검색하여 보니 2005년 이스라엘 정부는 300명에 달하는 '브네이 메나시' 인도계 유대인을 받아드렸다고 나옵니다. . 인도정부가 1931년에 이어 2010년에 실시한 카스트별 인구조사에 의하면 모두 2만여 명의 유대인이 여러 신분과 3 지..

현명한 시민이 되는 지름길 ....

https://youtu.be/I0F804m8jno 우리는 인도를 알아버리고 말았습니다. 마하트마 간디가 인도판 이승만이라는것 까지 고스란히 ... Hojeong Nam added 4 new photos. December 18 at 1:05am · 가령 대표적인 야당 지도자인 문재인을 가장 좌측에 놓고 열심히 빨갱이라고 욕을 해야 진짜 야당이 눈에 보이지 않게된다. 문재인이 가장 위험한 빨갱이가 되어야 이석기나 이정희는 대열에 끼지도 못하는 유령이 된다. 독립운동에 대해, 상해임시정부나 김구를 세워놓고 공격해야 그보다 더 치열하고 강력한 독립운동가들이 사라지게 된다. 이것은 흠많은 평화주의자 마틴루터킹을 찬양함으로 말콤엑스가 컬트속으로 묻혀버리게 되고 목숨 걸고 인도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수많은 독립투사..

인도국민군(India National Army) vs. 대영제국 인도군(British Indian Army)

https://youtu.be/I0F804m8jno 인도독립의 이유는 마하트마 간디 때문이 아니라 네타지 보스의 인도국민군 때문 . 인도에서 군인은 좋은 직업으로 다른 인도사람들의 부러움과 존경을 받습니다. 군인선발시험도 경쟁이 치열하고 인재들이 많이 지원합니다. 지난달 인도 쪽 히말라야를 등반하기 위해 틈나는 대로 인도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인도 관련 인터넷 신문기사를 훑어보았습니다. 올해 초 보도된 인도 관련 뉴스 중에 이런 기사를 발견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016년 1월 인도의 모디 총리는 전격적으로 인도국민군(India National Army) 총사령관을 지낸 네타지(Netaji) 수바스 찬드라 보스(Subhar Chandra Bose, 1897년 1월 23일~1945년 8월 18..

마하트마 간디의 실체와 바바사헤브 암베드카르 박사!

https://youtu.be/I0F804m8jno 이승만 박사와 마하트마 간디의 모습이 오버랩되었습니다. . 인도 쪽 히말라야를 등반하기 위해 뉴델리공항에 내려 시차를 극복할 겸 인도 남부출신 친구의 안내를 받아 간디의 추모공원인 라지가트(Raj Ghat) 참배에 나섰습니다. 랄킬라 남동쪽 야무나강가 언덕에 있는 라지가트는 인도말로 라지는 왕이고 가트는 강으로 이르는 계단이라는 말로 화장터를 이야기하는 거랍니다. 바로 이곳이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i, 인도의 시인 타고르가 지어준 이름),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본명, 1869~1948)의 유해를 화장한 곳입니다. 그곳에 검은 대리석으로 추모 단을 만들고 정면에는 간디가 마지막 남긴 말이라며 Hai Ram(오 라마신이여)이 쓰여 있고 1년..

[국수(민족)주의]

https://youtu.be/8zeExjQY97o 국가와 민족 국수주의, 민족주의 국가와 공산당 . 20세기초 일본제국의 조선강점으로 인하여, 한국과 일본은 그 끝을 알수없는 반복과 질시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일간에 조그만 이슈라도 생길라치면 국민들은 살벌하기 그지없는 반일투쟁에 여념이 없습니다. 미국 친구들, 정확히 말하면 인도계, 중국계, 일본계, 유럽계, 필리핀계 등등의 미국인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 이야기도 하게 됩니다. 일본계조차 이 상황을 쉽게 이해하는 이들이 드뭅니다. . 바로 한국인이 느끼는 국가와 민족과 그들이 느끼는 국가와 민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몇백 년씩 식민통치를 받은 인도, 필리핀, 중국 같은 경우는 국가나 민족에 대한 개념조차 아예 없습니다. 있어도..

인도 사람들은 소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https://youtu.be/I0F804m8jno 인도의 카스트제도와 소고기 식용문제 지난달 인도 쪽 히말라야를 등반하기 전 시차를 극복할 겸 3일간 골든 트라이앵글(뉴-올드 델리-아그라-제이퍼)을 여행하며 버퍼 타임을 가졌습니다. 인도의 너저분한 길거리에는 구걸하는 불가촉천민(파리아, 달라트)들과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소를 많이 보았습니다. 쓰레기 더미에서 오물이 잔뜩 묻은 카드보드를 뜯고 있는 소들을 보자니, 소를 성스럽게 취급한다느니 하는 이야기는 인도를 그럴듯하게 보이려는 인도 상류계층의 선무활동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소는 힌두교의 3대 신중에 하나인 시바 신이 타고 다녔다 하여 인도에서는 신성의 상징으로 여긴다지요. 그래서 인도 대부분 주에서 소도살은 불법이고 일부 주에서는 소고기를 소지만 하..

희말라야 루프쿤드 주나게일 정상을 함께한 누렁이

https://youtu.be/I0F804m8jno 여행 희말라야 루프쿤드 주나게일 정상을 함께한 누렁이 인도의 토종견 이야기 16.11.20 17:00l 이상원(onesam) 찜하기 쪽지 + - f t k l검토전 추천1 댓글댓글달기 인도의 너저분한 길거리에는 구걸하는 불가촉천민들과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소와 돼지 그리고 개들을 만나게 됩니다. 서로서로 무관심 속에 살아갑니다. 삐쩍 마른 배고픈 개들에게는 반려견에 익숙한 외국인들의 적선은 허기를 달래기에 좋은 기회입니다. 인도 쪽 히말라야를 등반하기 전 시차를 극복할 겸 3일간 골든 트라이앵글(뉴-올드 델리-아그라-제이퍼)을 여행하며 버퍼 타임을 가졌습니다. 길거리를 배회하는 소나 돼지보다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아서인지 질서없이 오가는 차에 개들이 치여..

[Age is just a number! 3]

https://youtu.be/I0F804m8jno 2016년 10월 15일부터 시작한 히말라야 루프쿤드 주나게일 등반팀에 최고령자는 플로리다 탬파에서 온 70세의 인도계 할머니 기타 파텔(GITA PATEL)이었습니다. 탬파에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무려 열 개나 소유한 부자 할머니입니다.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영감님은 집에 놓아두고 전 세계로 하이킹하러 다니는 분입니다. 뉴저지에서 온 인도계 영감님 수레쉬 가라(Suresh Gala)와 팀을 이루어 아프리카 킬로만자로 등반도 하였다고 하니 2분 노인네는 전문 산악인은 아니지만, 전문가에 가깝다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 분과 함께 등반하면서 지켜본 바로는 우리처럼 고산등반이 힘들고 벅차긴 하신 모양입니다. 하지만 쉽게 포기할만한 고통의 순간들..

[Age is just a number! 2 - more pictures]

https://youtu.be/I0F804m8jno 2016년 10월 15일부터 시작한 히말라야 루프쿤드 주나게일 등반에는 모두 24명이 팀을 이루었습니다. 뉴저지에서 온 인도계 영감님 수레쉬 가라(Suresh Gala)는 등반을 마치는 날이 69번째 생신이었습니다. 등반기념 쫑파티는 당연히 생일기념파티가 되었습니다. 이 영감님은 평소에도 아프리카의 키로만자로 등을 여행하는 전문 여행가인 듯합니다. 젊은 시절에는 IT 계통의 엔지니어로 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병으로 수술을 받고 난 이후 집에 부인도 놔둔 체 전 세계 하이킹 코스를 떠돈다고 합니다. 이 분을 보면서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Age is just a number)는 걸 실감합니다. +++

[Age is just a number! 1]

https://youtu.be/I0F804m8jno 2016년 10월 15일부터 시작한 히말라야 루프쿤드 주나게일 등반에는 모두 24명이 팀을 이루었습니다. 뉴저지에서 온 인도계 영감님 수레쉬 가라(Suresh Gala)는 등반을 마치는 날이 69번째 생신이었습니다. 등반기념 쫑파티는 당연히 생일기념파티가 되었습니다. 이 영감님은 평소에도 아프리카의 키로만자로 등을 여행하는 전문 여행가인 듯합니다. 젊은 시절에는 IT 계통의 엔지니어로 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병으로 수술을 받고 난 이후 집에 부인도 놔둔 체 전 세계 하이킹 코스를 떠돈다고 합니다. 이 분을 보면서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Age is just a number)는 걸 실감합니다. +++

[India 500 and 1,000 rupee ban]

https://youtu.be/I0F804m8jno 인도 쪽 히말라야의 등정을 마치고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11월 초 인도수상 나렌드라 모디 (Prime Minister Narendra Modi)는 세금추적에서 빠진 검은 자금에 빛을 주기 위해 전격적으로 1000루피 ($17)와 500 루피($7.5) 사용을 금지하고 환전에 들어갔습니다. 저도 인도에서 쓰던 돈이 있어 인도 친구에게 달러로 환전을 부탁했지만, 미국 달러로는 워낙 적은 돈이라 별 감흥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인도에서 느꼈던 모디 수상의 지도력과 브릭 정상회담에서 보여준 외교력 그리고 그분의 살아온 배경 등을 고려할 때 이 조치는 인도를 위한 그분의 사랑과 애정이 느껴지는 조치라고 생각되었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