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식민지]강제 동원된 - 애절한 낙서
[사진으로 보는 식민지]강제 동원된 - 애절한 낙서 어머니 보고 싶어’, ‘배가 고파요’, ‘고향에 가고 싶다’. 일본 규슈 도요스 탄광의 한국인 합숙소에 있는 낙서들이다. 일제강점기 때 강제 징용돼 온갖 노역에 시달리던 조선인들은 이렇게밖에는 고달픈 마음을 달랠 길이 없었을 것이다. 지난 1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을사늑약 100년, 남북공동사진전시회: 기억 36년, 한민족의 삶’에 전시된 사진들을 보며 이 같은 민족의 상처를 되새겨보자. ‘어머니 보고 싶어’ ‘어머니 보고 싶어’, ‘배가 고파요’, ‘고향에 가고 싶다’. 일본 규슈 도요스 탄광의 한국인 합숙소 벽에 한글로 씌어진 낙서. 애국지사들의 순국 전국 곳곳에 있는 애국지사들의 순국현장. 수배된 의병들 경무분견대 앞. 의병들을 현상 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