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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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韓山李氏/08_黃薔(李相遠) 124

한국전쟁과 Missionary Benedictines, 독일 선교사의 구금과 송환

..[옵타다 수녀님과 안드레아 신부님] . 아직도 종교를 우습게 생각하는 과학자입네 하는 나도 종교 신세를 참 많이 졌습니다. 그중에서도 신부님 수녀님들에게 받은 신세는 내 목숨이 몇 번은 구제를 받은 정도입니다. 특히 군시절 녹화사업으로 무릎이 결딴나서 대구통합병원에 입원했..

「멈춰 선 저 상여는 상주도 없다더냐」(원제 『1876년에서 1894년까지』) 1981년 전주초연

1981년 김민기가 전주에서 실질적으로 제작 연출 감독을 한 '멈춰 선 저 상여는 상주도 없다더냐 (원제: 1876년에서 1894년까지)'에서 나는 이토 히로부미를 연기하면서 일본천황만세를 외쳤다. 관객에게 몰매 맞아 죽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 늘 잡혀가 고문과 구타를 당하던 나로서는 김민기의 작품에 배우로 출연한다는 건 많은 걸 각오해야만 했다. 그런데도 참여하였던 건 정보부 프락치로 의심하던 주변에 나는 그런 놈이 아니라는 절규와도 같은 것이었다. . 서울서 서울대 출신들과 술자리가 마련되었을 때는 나의 열등의식이 발로하여 토사곽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 그렇게 1981년 김민기와의 인연은 스쳐 지나갔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 한심한 문화사업(?)에 나의 사랑했던 사람까지 참여시켰다는 점이다...

Ms. Chunbae Kim's 80th Birthday: 국군간호사관학교 전신 김춘배 선배님의 팔순잔치

지난주말에는 실리콘벨리 산호세에 사시는 제 각시가 나온 국군간호사관학교의 전신 선배이신 김춘배 선배님의 조촐한 팔순생일잔치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군시절 잔혹한 보안대의 녹화사업에 몸이 많이 상해서 대구통합병원에 후송되어 6개월간 입원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병원성당..

2014~15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ISTI) KOSEN 전문가로 위촉

나의 전공이 환경/수자원/에너지 라 하면 맞을 터인데 건설/교통 이라고 해 놓았네. 댐, 수로, 다리 같은건 지어본 적이 있지만 고층빌딩같은건 한번도 없는디 ... 교통은 한국서 대학댕길때 공사장 교통정리 알바해본게 전부고 ... *2014년 10월부터 활동하실 260명의 KOSEN 전문가를 소개합니..

[세월호 참사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해양수중 조각공원의 조성을 제안한다.]

[[이 아이디어를 처음 언급한 친구는 제 사는 근처에서 밴처캐피탈을 하는 Michael Yang입니다. 역시 비범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걸 보니 실리콘밸리 밴처기업가로 성공한게 우연이 아니라 여겨집니다. 이 아이디어의 크레딧을 마이클 양에게 양보합니다. ^^ :) ]] .[세월호 참사를 영원히 기..

[위문편지와 군사우편]

내가 사는 근처에서 대학을 다니던 조카가 미군에 입대하여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그때에 위문편지를 보냈는데 답장이 두 장이나 왔었다. 주위 일가친척에게 훈련소 주소도 알리고 위문편지 쓰기를 독려했지만, 이 작은 아빠 외에는 편지를 받지 못했다 한다. 30여 년 전 한국에서의 나의 3년간의 군대 생활과 그때 받았던 유일한 위문편지가 생각난다.논산훈련소의 6주간 훈련을 마치고 배치된 곳은 후방의 한 전투공병대대였다. 하지만 토요일 오전 일과가 끝나면 태백공사 사무관이라는 자들이 지프를 몰고 와 솔개 병아리 체가듯 데려가 녹화사업(?)을 실시했다. 수많은 살아온 삶에 대한 반성문(?)과 그들의 회유는 집요했다. 사복 입고 학교로 돌아가 '빨갱이 한상열 (통일 운동 하시는 한상열 목사님이 전북농대 선배다) 선배..

《화식열전(貨殖列傳)》을 쓴 사마천(司馬遷)의 심정으로

[무고한 수백의 어린생명들을 수장시킨 죄를 용서할수는 없지만, 구속하려면 세월호 선장 승무원 전원구속에 앞서 선주와 감독관청 책임자부터 먼저 구속하는게 일의 순서라 생각한다. 선주 한명은 벌써 해외로 도망갔다고 하지 않는가? ] 《화식열전(貨殖列傳)》을 쓴 사마천(司馬遷)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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