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방원 선생의 유품 서화보따리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지운 김철수 선생의 서화가 나오고 또 나온다. . 댓글로 양급섭(Kyzbma Yang) 교수님께서 소동파의 적벽부라고 아래와 같이 알려 주셨다. "순서 제대로 잘 맞추어 놓았구만! 그 유명한 소동파의 네. 麗末 朝鮮年間에 조선인애송시 빌보드 차트에서 No.1을 놓치지 않았던 작품이기도 하고. 蘇의 反髙麗 성향에도 불구하고. 마치 섬것들 反韓 정서 속에서도 BTS 음악은 좋아하지 않을 수 없듯이. 심지어 현대문학 전공인 꾸지마도 청춘시절엔 이걸 다 암송했었을 정도. 未堂 선생께서 만년까지 당신이 기거하시는 방 아랫목에 세워둔 두폭 병풍도 바로 이 적벽부. 후반의 蘇子曰부터 끝까지를 초서로 쓴 것이었지." . 하여 적벽부(⾚壁賦)를 찾아보았다. . 적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