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광장> 내일을 위해 / 문화일보 [2012-02-09] <푸른광장> 내일을 위해 / 문화일보 [2012-02-09] 은미희/소설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화두(話頭)는 무엇일까.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한 책의 제목 가운데 ‘닥치고’라는 말을 차용해 ‘닥치고’ 경제일까? 그러고 보니 닥치고라는 말이 요즘 세태를 잘 반영하는 듯하다. 그.. 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2012.02.22
<푸른광장> 외롭지 않은 소녀상 / 문화일보 [2012-01-12] <푸른광장> 외롭지 않은 소녀상 문화일보 [2012-01-12] 은미희/소설가 한복차림의 단발머리 소녀. 한겨울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의자에 앉아 한곳만 바라보고 있는 그 소녀의 눈망울이 순하기 그지없다. 그 소녀는 바로 서울의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일본 군대위안부 평화비다. 그 소.. 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2012.02.08
<푸른광장> 信念과 고집 / 문화일보 [2011-12-15] <푸른광장> 信念과 고집 / 문화일보 [2011-12-15] 은미희/소설가 신념(信念)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신념대로 행동하는 사람을 이상적인 인물로 생각하고 또 그렇게 살기를 바란다. 특히 한 집단의 리더인 경우 도덕적 윤리관과 함께 이 신념을 요구한다. 영국 금언에서는 신념은 산도 움.. 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2011.12.17
<푸른광장> 祝祭의 나라 / 문화일보 [2011-11-17] <푸른광장> 祝祭의 나라 / 문화일보 [2011-11-17] 은미희/소설가 대한민국은 축제(祝祭)의 나라다. 일년 사시사철 축제를 하느라 곳곳이 들썩인다. 특히 단풍철이 되면 어디를 가나 축제를 알리는 플래카드들로 눈이 다 어지러울 지경이다. 아니, 꼭 가을뿐일까. 봄이면 꽃이 핀다고, 여름.. 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2011.11.30
<푸른광장> 조고각하 (照顧脚下) / 문화일보 [2011-10-20] 조고각하 (照顧脚下) 은미희/소설가 몸이 예전 같지가 않다. 조금만 무리를 할라치면 금방 여기저기 아프고 결리는 것으로 과속 신호를 보내오며 주저앉게 만든다. 아직 마음은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들로 가득한데, 몸은 그런 생각과 마음에 경고를 보내며 정지신호를 작동시킨다. .. 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2011.11.03
<푸른광장> 잊고 있었던 제7광구 / 문화일보 [2011-09-29] 잊고 있었던 제7광구 은미희/소설가 얼마 전에 개봉한 한 편의 영화가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바로 ‘7광구’인데, 어떤 내용일지 개봉하기 전부터 사뭇 기대가 컸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다시피 영화는 석유 탐사와 관련한 이야기였다. 석유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은 탐사대원들이.. 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2011.10.17
<푸른광장> 꼴찌에게도 애정을 / 문화일보 [2011-09-01] 은미희/소설가 참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여름이었다. 아직 한낮 따가운 열기가 남아 있긴 하지만, 아침저녁 바람에서는 가을 기운이 느껴진다. 오늘이 9월 첫날이니 일주일 뒤면 밤에 기온이 떨어져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白露)다. 절기상으로도 가을이다. 처서가 지나고 백.. 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2011.09.02
<푸른광장> 배려 / 문화일보 [2011-07-28] 은미희/소설가 휴가철이다. 사방군데서 어렵다, 힘들다, 팍팍하다는 소리가 들려오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길을 나서보면 대한민국이 참 잘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열심히 일하고 며칠 짬을 내 가보고 싶었던 곳도 가고,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잘사는 삶의 바로미터가 될 .. 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2011.08.06
<푸른광장> 예(禮)를 묻다 / 문화일보 [2011-06-30] <푸른광장> 예(禮)를 묻다 게재 일자 : 2011-06-30 13:52 은미희/소설가 참 세상이 무섭다. 무언가 잔뜩 헝클어진 느낌이랄까. 도무지 해결의 실마리가 없어 보인다. 그저 바로잡을 시기를 놓쳐버린 이 뒤늦은 각성이 안타까울 뿐이다. 도대체 웬 엄살이냐고? 차라리 엄살이었으면 좋겠다. .. 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2011.07.08
<푸른광장> 당연한 것이라 해도 / 문화일보 [2011-06-02] <푸른광장> 당연한 것이라 해도 게재 일자 : 2011-06-02 14:04 은미희 / 소설가 망설이고 망설이다 스마트폰을 장만했다. 이전에 쓰던 전화번호에 애착이 남아 선뜻 구입하지 못하고 고심만 하고 있다가 기존의 번호를 그대로 둔 채 새로이 스마트폰을 구입한 것이다. 그리하여 졸지에 전화기가 두 대가.. 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2011.06.04
<푸른광장> 미래를 보는 힘의 원천 / 문화일보 [2011-04-28] <푸른광장> 미래를 보는 힘의 원천 / 문화일보 [2011-04-28] 은미희 / 소설가 내가 누군지 알면 길이 보인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며, 무엇을 잘하는지, 또 어떻게 지내왔는지 나를 점검하면 나아갈 길 또한 보이는 것이다. 자신이 누군지 모른 채 살아가는 일은 흡사 전장에 고장난 무기를 들고 나가는 .. 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2011.04.30
<푸른광장> 농부의 마음으로 / 문화일보 [2011-03-31] <푸른광장> 농부의 마음으로 / 문화일보 [2011-03-31] 은미희 소설가 흉흉한 소식들 가운데서도 어김없이 꽃들은 피어나고 있다. 매화, 산수유, 개나리, 목련…. 남도에서부터 올라오는 꽃소식에 마음부터 먼저 들썩여진다. 아직 지난 겨울의 두툼한 옷들을 벗어버리지도 못했는데, 나무들은 큼큼, 대.. 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2011.04.04
[스크랩] 소설가 `은미희` 나비야 나비야.. 소설가 '은미희' 아무리 해도 도망칠 수 없는 것은 그리운 얼굴이다. 광주 21세기 남도포름...주관 소설가 은미희님 초청 문학강연 최근 " 나비야 나비야 " 라는 역사 소설을 출간한 여류 소설가 은미희님 의 문학강연 초청을 가졌다 가운데 분은 "21세기 남도포름" 상임 대표이신 오수열 .. 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2011.03.19
<푸른광장> 인생의 보물창고 / 문화일보 [2011-03-03] <푸른광장> 인생의 보물창고 / 문화일보 [2011-03-03] 은미희 소설가 한국의 대중문화에 세계 젊은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한다. 이른바 ‘한류’라는 바람으로 그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으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펴져가고 있는 것이다. 면적과 인구 대비를 생각해볼 때 극동의 작은 나라에서 만든.. 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2011.03.06
<푸른광장> 고향의 소 돼지와 닭들 / 문화일보 [2011-01-27] <푸른광장> 고향의 소 돼지와 닭들 / 문화일보 [2011-01-27] 게재 일자 : 2011-01-27 14:12 은미희 소설가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마지막 순간을 깨닫는다. 식물들도 혹독한 가뭄이 올라치면 서둘러 더 많은 열매를 맺고는 다음 시간을 기약한다. 하물며 제 발로 걸어다니는 동물들이야 .. 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2011.02.01
<푸른광장> 안녕, 2010년 / 문화일보 [2010-12-30] <푸른광장> 안녕, 2010년 / 문화일보 [2010-12-30] 게재 일자 : 2010-12-30 13:45 은미희 / 소설가 한 해의 끄트머리에서 어느 대선배 작가의 신간 에세이집을 읽는 것으로 번다한 송년 술자리를 대신했다. 그 책은 인생을 반듯하게 살아온 대선배가 막 세상에 내놓은 따끈따끈한 에세이집이었는데, 편하게 읽.. 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2011.01.13
[스크랩] [소설가 은미희의 전도여행] 낮은 곳서 낮은 자세로… 복음은 사랑입니다 [소설가 은미희의 전도여행] 낮은 곳서 낮은 자세로… 복음은 사랑입니다 [2010.11.10 17:12] ② 인도 선교사들의 헌신 현장소설가 은미희(50)씨가 인도 선교여행에 나섰다. 바울처럼 문필에 능한 그의 글은 먼지 폴폴 날리는 거리의 풍경과 소박하게 살아가는 인도 사... 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2010.12.30
[스크랩] [소설가 은미희의 전도여행] 불가촉천민 천막촌에 울려퍼진 축복 기도 [소설가 은미희의 전도여행] 불가촉천민 천막촌에 울려퍼진 축복 기도 [2010.11.17 17:27] ③기도치유아카데미 현장소설가 은미희(50)씨가 지난 10월 인도 선교여행에 나섰다. 바울처럼 문필에 능한 그의 글은 먼지 폴폴 날리는 거리의 풍경과 소박하게 살아가는 인도 ... 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2010.12.30
[소설가 은미희의 전도여행] 우상의 나라 인도… 믿음의 씨앗 자라고 있었 [소설가 은미희의 전도여행] 우상의 나라 인도… 믿음의 씨앗 자라고 있었다 [2010.11.03 18:44] ① 사우스 인디아 바이블 스쿨 소설가 은미희(50)씨가 인도 선교여행에 나섰다. 바울처럼 문필에 능한 그의 글은 먼지 폴폴 날리는 거리의 풍경과 소박하게 살아가는 인도 사람들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인도는 .. 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2010.12.30
<푸른광장> 겨울나기 / 문화일보 [2010-12-02] <푸른광장> 겨울나기 / 문화일보 [2010-12-02] 은미희 / 소설가 날이 차다.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고, 다음해 농사 또한 풍년을 기약할 수 있다지만 그래도 뼛속 깊이 파고드는 추위는 어쩔 수 없이 싫다. 하긴 난방비 걱정 없이 하루종일 보일러를 고온으로 틀어 놓고 훈훈하게 살 수만 있다면야 겨울.. 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2010.12.17